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코로나19 이기는 뉴욕증시 '전천후 종목' 12選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5:38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6:37

"설비투자·R&D지출 늘리는 혁신+개발자에 주목"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 쇼크를 견디면서 이후에도 상승 모멘텀이 있는 뉴욕 증시의 종목을 골라내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 지출을 가장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업을 살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26일 자 월가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뉴욕증시의 투자자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상승할 수 있는 '전천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리서치 투자위원회의 최근 보고서를 따라 12개 종목들을 추려냈다. 이 종목들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BofA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전통적으로 '혁신가와 개발자들' 관련 종목을 선호해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배런스는 BofA가 제시한 러셀3000 가운데 NYSE 연구개발혁신지수(NYINOV8) 편입 상위권 종목들 중 매수 또는 중립 등급을 가진 종목들과,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면서 관련 자본투자 수익률이 10%가 넘는 기준을 포함하는 나스닥 CapexAchivers(CAPEXA)지수 내 상위권 종목들, 이 두 가지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오테크와 반도체 종목이 R&D지출에서 상위를 차지했고 기술기업과 미디어, 핀테크 기업들이 자본적 지출에서 상위권을 거의 휩쓸었다.

이어 지난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이익률(ROA)을 기준으로 해당업종에서 탁월한 종목으로 더 좁혀나갔다. 엔비디아나 램리서치는 지난해 S&P500지수가 9% 상승한 데 비해 무려 50%이상 상승했지만, 이런 기준에서는 탈락했다.

결국 여러 종목들 가운데서 지난해부터 상승률이 50% 이하로서 추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종목 12개가 선별됐다.

그 종목들은 바로 페이스북(나스닥: FB), 비자(NYSE: V), 마스터카드(NYSE: MA), 유나이드헬스그룹(NYSE: UNH), 홈디포(NYSE: HD),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NYSE: VZ), 머크((NYSE: MRK), 컴캐스트(나스닥: CMCSA),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나스닥: AMAT), KLA Corp(나스닥: KLAC), 캐던스디자인시스템스(나스닥: CDNS), 마이크론테크(나스닥: MU) 등이다.

BofA가 설비투자 및 R&D 지출을 기준으로 만든 포트폴리오는 지난 20년간 연평균 9.4% 수익률로, S&P500의 4.3%보다 5%포인트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자사주매입으로 주가를 부양한 포트폴리오가 연 8.8% 성과를 보여 지난 2015년 이후 줄곧 S&P500을 상회했지만 이는 제외했다.

이런 맥락에서 앞서 선정한 12개가 '전천후 종목'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전천후 종목 선별에는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년과 달리 설비투자나 R&D지출이 줄어들었지만 내년 이후에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주로 반영됐다.

자사주 매입이나 고배당보다는 생산성 향상과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옮겨가고 있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