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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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를 수확하는 농민들[사진=뉴스핌DB] 2020.07.19 lm8008@newspim.com |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제3차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안동시가 최종 선정된 후 '원(one) 컴퍼니 규제자유특구'라는 슬로건을 걸고 농업과 바이오산업 간 동반성장 플랫폼을 만들어 가기 위해 후속조치를 속속 진행하고 있다.
시는 투자유치과에 특구사업을 전담할 의료용대마특구팀을 신설해 앞으로 바이오 산단 조성 및 관련 기업유치 활동까지 업무 범위를 확장, 체계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특구 사업은 전통문화예술과 한방안동포팀에서 담당해 왔다.
특구팀은 경북도와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협업체계를 통해 특구사업자의 실증특례 공간 확보 및 실증과제 수행을 위한 행정지원에도 나선다.
실증사업에는 한국콜마, 유한건강생활 등 중견기업들이 참여한다.
시는 규제 신속확인, 실증 특례, 임시허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실증 이후 바이오산단을 중심으로 양산체제로 넘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익 투자유치과장은 "꼼꼼한 준비태세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을 완벽히 검증해 안동시가 대마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