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백신 개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01:09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01:09

여행주 일제히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를 강화는 잇따른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90포인트(1.83%) 오른 6292.6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33.62포인트(1.84%) 상승한 1만2930.98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01.52포인트(2.03%) 오른 5108.98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6.47포인트(1.76%) 상승한 373.87을 기록했다. 

전날부터 잇달아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긍정적 뉴스가 전해지면서 이날 유럽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 바이오기술 기업 모더나는 임상 시험에서 모든 대상자에게서 항체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오는 27일 최종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2일(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로 문을 다시 연 식당을 찾아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오는 16일 공동 개발한 백신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 역시 이날 주가를 띄웠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경제 주체들이 보다 자신 있게 경제활동을 늘리면서 경기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니 크레딧의 크리스티앙 스토커 주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그다지 나쁘지 않은 기업 실적과 백신에 대한 낙관론에 근거해 시장에 꽤 좋은 분위기가 있다"면서 "이것은 경기순환주가 오늘 강세를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악시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괴리가 여전하지만, 백신을 통해 침체의 한 가지 원인을 제거한다면 빠른 경제 회복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은 주식시장 분위기와 메인 스트리트의 불안 사이의 불협화음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 회사 ASML의 주가는 2분기 실적이 금융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2.8% 하락했다. 버버리그룹의 주가는 1분기 매출이 45% 급감했다고 밝히며 8% 급락했다. 

반면 백신 개발 기대로 여행주는 강세를 보였다. 카니발과 CAG, 라이언에어 홀딩스의 주가는 9~10% 급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 오른 1.140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4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443%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