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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가구 공급'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속도...2021년 착공

기사입력 : 2020년07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7월15일 11:00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지정 완료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쪽방촌을 재정비해 주택을 공급하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영등포구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토지이용구상 [자료=국토부 제공] 2020.07.15 sun90@newspim.com

올해 하반기에는 창의적인 건축디자인, 효율적 단지 배치 등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중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구계획 수립과 함께 보상절차도 진행된다. 지자체·사업시행자·토지주로 구성된 보상협의체를 통해 토지주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 영업활동을 하는 자영업자 등에 대해선 공공주택단지 내 상가 등을 통해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영등포구·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기존 쪽방촌을 철거하고 쪽방촌 일대 약 1만㎡에 쪽방주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70가구,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 220가구, 분양주택 600가구 등 총 1200가구를 공급한다.

영구임대주택단지에는 쪽방 주민들의 취업, 자활 등을 지원하는 종합복지센터를 도입하고, 무료급식‧진료 등을 지원하는 돌봄시설도 재정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행복주택단지에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유치원, 도서관, 주민카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쪽방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해 지구 내 선(先)이주단지(기존 건물 리모델링 등)를 조성해 사업기간 중 쪽방주민이 임시 거주하도록 지원한다. 공공주택이 건설되면 돌봄시설과 함께 영구임대주택으로 재정착하게 된다.

국토부, 서울시, 영등포구, LH, SH, 민간 돌봄시설이 참여하는 민‧관‧공 전담조직(TF)도 운영 중이다. TF를 통해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쪽방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쪽방주민 임시이주‧재정착, 복지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쪽방주민들의 자활·취업을 위해 사업기간 중 건설공사 등에서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쪽방주민들은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고, 오랫동안 낙후된 도심환경은 깨끗하고 쾌적하게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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