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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후속 대책 예고 무색'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 확대...전셋값 54주 연속 ↑

서울 아파트값 0.11%↑...강남권 상승폭 커져

  •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14:00
  •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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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발표와 종부세 등 후속 대책 예고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9일 발표한 '7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 주(0.06%)대비 0.05%포인트(p) 오른 0.11%로 나타났다.

감정원 측은 "저금리·대체투자처 부재 등에 따른 유동성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강남권은 송파·강남·서초구 위주로, 강북권은 중저가 및 신축 대단지, 교통호재 영향 있는 단지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2020.07.09 sun90@newspim.com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송파구와 강남구는 각각 0.18%, 0.12% 올라 지난 주(송파구 0.07%, 강남구 0.03%)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구는 신천·문정·방이동 위주로, 강남구는 역삼·도곡·개포동 위주로 매물이 감소한 반면, 매수세가 증가한 영향이다. 서초구(0.10%)와 강동구(0.10%)도 지난 주(각 0.08%)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9억원 이하 중저가단지가 몰린 노원(0.13%)·도봉(0.14%)·강북구(0.13%)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포구(0.14%)는 아현동과 선상동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인천은 0.05% 오르면서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번 규제로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동구(-0.04%)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주춤했다. 계양구와 서구는 각각 0.07% 올랐다. 연수구는 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를 피한 김포시(0.58%)는 한강신도시와 김포골드라인 인근 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지난 주(0.9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광주(0.36%)·평택(0.24%)·화성(0.23%)·오산시(0.22%) 등도 상승세가 줄엇다. 광명시(0.36%)와 구리시(0.33%)는 정비사업, 교통개선 기대감 등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올라 5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정원 측은 "신축 선호와 청약대기. 교육제도 개편 등에 따른 전세수요가 꾸준하다"며 "실거주요건 강화와 정비사업 이주,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상승 요인이 맞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0.19%)는 공덕동 역세권과 성산동 재건축단지 위주로, 강북구(0.14%)는 길음동 등 미아뉴타운 신축 위주로 올랐다. 강남(0.16%)·서초(0.15%)·송파(0.16%)·강동구(0.22%) 등 강남권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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