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KBS 2TV에서 방영 중인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했던 보더콜리견 코비와 담비의 보호자가 동물 학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3일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견주 A씨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7.02 cosmosjh88@naver.com |
경찰은 방송 내용과 관련한 국민신문고 민원을 바탕으로 A씨에 대해 동물학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법리검토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 수사로 전환하려면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볼 수 있는지 법리를 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국민신문고 민원 토대로 담당 수사관 배정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코비와 담비의 견주는 해당 방송에서 전문가의 조언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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