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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현재 AI기술 불완전...가짜뉴스 걸러낼 수 없어"

2020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과총 주최 과기정통부 후원

  • 기사입력 : 2020년07월03일 18:24
  • 최종수정 : 2020년07월03일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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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현재 AI기술로 가짜뉴스 확산에 따른 인포데믹을 막을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3일 '2020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심에 있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사회 각 분야에 걸쳐 AI가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연차대회는 '모두를 위한 모두의 AI'를 주제로 개최됐다. 아울러 AI와 복지, AI기술의 현재와 미래, AI와 인재양성, AI와 사이버범죄, AI와 청정기술, AI와 의료변화, AI 비전전략, AI와 인포데믹 등 8개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정재관 카카오 정책팀 부장이 3일 '2020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지완 기자] 2020.07.03 swiss2pac@newspim.com

◆ 카카오 "현재 기술 불완전해 가짜뉴스  AI기술로 가짜뉴스 걸러내지 못해"

AI 시대 가짜뉴스에 따른 인포데믹 대해 치열한 토론이 이뤄졌다.

정재관 카카오 정책팀 부장은 "인간의 가치를 학습하기 위해선 편향된 교과서를 배워선 가치를 탐색할 수 없다"며 "알고리즘에 정확한 인풋(Input)을 넣어줘야 한다. 그 학습자료가 무엇인지에 대한 근원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AI 기술로 가짜뉴스를 걸러내지 못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일부 학계에선 허위조작 정보 유통을 막기 위해서 가짜뉴스를 검색결과에서 제외하거나 후순위에 배치하는 알고리즘 개발하는 등의 기술적 조치를 제안했다"면서 "하지만 가짜뉴스를 구분하는 조작적 정의가 불명확하고, 기술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실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란 얘기다.

가짜뉴스에 따른 인포데믹 확산을 막기위해선 정부·언론의 신뢰도 향상이 우선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 부장은 "가짜뉴스에 따른 인포데믹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브라질 등 남미쪽을 살펴보면 최근 소셜미디어 사용 급증했고 정부·미디어가 낮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반면 이와는 상반된 환경에 있는 유럽에선 인포데믹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유통은 제도나 인식에 대한 문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일침했다.

◆ 네이버 "필요한 AI인재는 연구자보단 AI를 활용해 서비스 만들어내는 SW 엔지니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AI와 인재양성 심포지엄에 참여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인재상에 대해 설명했다.

네이버는 현재 대학교에서 추구하는 AI 인재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AI 인재상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인재는 AI 기술을 활용하고 응용해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리더가 3일 '2020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지완 기자] 2020.07.03 swiss2pac@newspim.com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리더는 "AI 인력 수요는 AI 연구자보다 이를 서비스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AI 응용기술 엔지니어와 멋진 서비스로 개발·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 리더는 "이런 인재들이 원할하게 확보돼야 더욱 많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런 AI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에선 소프트웨어·오픈소스 활용·공동개발 경험 등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기본기가 탄탄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인재 육성을 놓고 정부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하 리더는 "네이버 경쟁상태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과 중국 IT 업체들"이라면서 "정부가 훨씬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네이버가 열과 성의를 다해서 경쟁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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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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