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신라호텔 영빈관서 소규모 약혼식 진행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민정(29)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35)씨와 오는 27일 약혼식을 올린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소규모 약혼식을 진행한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지 약 3개월 만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씨 [사진=아모레퍼시픽] hrgu90@newspim.com |
약혼식에는 양가 친척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석준 회장의 누이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다.
약혼식의 주인공인 서민정씨는 아모레G 지분 2.93%를 보유한 그룹 2대 주주로 경영 승계 유력 후보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아모레퍼시픽 평사원으로 입사했다가 같은 해 6월에 퇴사해 중국 장강상학원의 MBA과정을 수료했다.
홍정환씨는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보광그룹은 과거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14년 보광창업투자가 투자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뷰티 디바이스 등이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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