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금택 세종시의장 "의장단 골고루 맡는게 바람직하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2:27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2:27

의원들 지역이기주의 벗고 공무원들 애향심 기를 것 당부
재정 확보 연구모임 만들어 활동하고 지역현안 챙길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전반기 임기를 마치고 평의원으로 돌아가는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최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장단은 전반기에 했던 의원들은 양보하고 골고루 맡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대로 23일 의원총회에서는 기존 의장단이 한명도 포함되지 않는 물갈이를 했다. 의장에 이태환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고 부의장에 노종용, 이윤희 의원이 선출됐다. 그는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예견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총회에서 운영위원장은 김원식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유철규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임채성 의원, 교육안전위원장은 박성수 의원이 맡게 됐다. 윤리특별위원장은 손인수 의원, 예산결산위원장은 손현옥 의원이 뽑혔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0.06.24 goongeen@newspim.com

서 의장은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활동을 회고하고 앞으로 2년간의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은 예견하고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애향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 의장은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전국에서 모이다보니 아직 애향심이 형성돼 있지 않고 부족한 면이 많다"고도 했다. 퇴직공무원 출신인 서 의장이 후배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서 의장은 연기군청과 세종시청에서 39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2014년 6월 세종시의원으로 당선됐고 지난 2018년 재선돼 전반기 시의장을 지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서 의장은 인터뷰에서 대내외적으로 아쉬웠던 점과 보람있던 일에 대해 밝히고 청춘조치원사업 중 교동아파트, 한림제지, 조치원시장 250주년 기념사업과 전동면 소각장 건설 등에 대해 집중 언급했다.

다음은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과 일문일답.

-임기 중 가장 보람있던 일과 아쉬웠던 일은

▲시의회 내에서 보람있던 일은 의원들이 연구모임 등에 적극 참여해 시민들을 위해 공부하는 의회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 임기 초부터 의원들에게 연구모임 활성화를 강조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공공체육시설 설치‧운영 활성화, 도‧농상생발전, 청소년정책 활성화, 농·축산업 선진화, 보육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 등 시민들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원들이 많았다.

지난 의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많은 연구모임에 의원들이 참여해 공부하고 토론하며 정책을 연구했다.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에서도 심도있는 내용을 다룰 수 있었다.

의원들과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의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한 것이 주효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의원들이 시정을 폭넓게 보지 못하고 소지역이기주의로 흐른 점은 아쉽다. 자신의 지역구 사업에 몰두한 나머지 다른 지역은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서금택 세종시의장 인터뷰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0.06.24 goongeen@newspim.com

선거구를 따지지 말고 시 전체 대책을 세워야하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 내동네 도로포장에만 관심을 가질게 아니고 전체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

대외적으로는 국회에서 지방자치법이 통과되지 못해 아쉽다. 정부의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에도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법이 통과하지 못한 것이 서운하다.

시의회에 필요한 기간제 공무원 1명도 자체에서 뽑을 수 없는 상황이다. 후반기에는 꼭 통과돼서 지방의회의 자치권을 확보하고 독자적인 인사권과 예산권을 확보하길 바란다.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도 진행을 하지 못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사업이 아쉽다. 행정비효율을 타파하고 균형발전과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 완성을 위해 세종의사당은 꼭 필요하다.

교육위원회 활동 중에는 조치원지역 중학교 이전 재배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조치원중학교가 아홉거리 체육관 근처로 신축 이전하고 조치원여중이 신축 수준으로 리모델링하게된 것은 보람이다.

교육청과 협조하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도 공조해 중투심사 기준을 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과밀 과대 학급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아름 제2 중학교 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도 자랑스런 일이다.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이쉬움을 느끼고 개선을 요구하는 건 대부분 전국에서 모이다보니 애향심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2년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예를들면 실무부서 공무원들이 수의계약 등에 자신의 출신지 업체를 끌어들이기 위해 관내업체를 멀리하는 경우가 있다. 관내업체가 미흡하다면 컨소시엄을 형성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청춘조치원 사업 등에 대해

▲교동아파트와 강원연탄공장에 대해서는 지난 2014년 첫 5분 자유발언에서 해결하겠다고 약속는데 강원연탄공장은 해결했고 교동아파트만 남았다. 후반기에 반드시 해결할 생각이다.

그동안 여러사람들과 논의를 거듭하면서 '어던일이든지 하려고 하면 방법이 있지만 안하려면 핑계거리가 생긴다'는 말처럼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본회의 주재하는 서금택 의장.[사진=세종시의회] 2020.06.24 goongeen@newspim.com

세종시가 개입을 한다니까 채권자가 원금만 받겠다던 약속을 깨고 이자까지 받겠다고 하는 바람에 해결이 안되고 있는데 곧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

조만간 국토부와 시청, LH가 MOU를 체결하고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게 되면 용적률을 약 400%에서 600%로 늘릴 수 있어 27층까지 지을 수 있고 조치원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한림제지 공장 문화재생사업은 의장을 그만두면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입해 해결하겠다.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시민을 위한 시설로 만들겠다.

조치원 전통시장 250주년 기념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해야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준비위원회도 꾸리지 못한 상태다. 준비위를 서둘러 꾸리고 복숭아 떡 등 전통음식을 개발해 진행토록 하겠다.

연극제 등을 같이 운영해 문화가 있는 축제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

전동면 폐기물 소각장 문제는 주민들이 반대해서 못하면 할 수 없지만 주민들을 위한 예산 160억원을 더 늘려 북부권 위락단지로 꾸미는 방안을 연구해 보겠다.

화훼단지와 열대식물원, 놀이시설 등을 함께 건설하면 관광지가 부족한 북부권에 사람들이 모이는 위락단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0M 길이의 수영장과 축구장, 농산물 판매시설도 필요하다.

그밖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4생활권에 짓게된 것은 불만이다. 항공부대 이전지역 구서원이나 연기면 비행장 근처에 설치하는 것을 기대했었다.

-후반기 평의원으로 제일 하고 싶은 일은 

▲어려운 세종시의 재정확보 방안에 대한 의원 연구모임을 만들어 열심히 활동하겠다. 또 위에 언급한 지역현안들을 제대로 챙기는데 힘을 쏟겠다.

저녁에 왕성길에 갔더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조금 어두운 왕성길을 밝게 만들어 사람들과 어울리고 조천변 산책로를 시민들과 함께 걷고 싶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