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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합시다] A주 투자자의 '여름 보너스' 배당, 중국의 배당 제도와 최고 배당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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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배당 현금∙주식 배당으로 구분
귀주모태 주당 배당금 가장 높아

[편집자] 독자 여러분의 효율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 뉴스핌이 [공부합시다] 코너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공부합시다-중국편]이 익숙하지 않은 시장 환경, 제한적인 정보로 A주 투자전략을 고민하고 계신 투자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코로나19 및 미∙중 신냉전 국면에 중국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배당 시즌을 맞아 A주 배당 수익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어주 성격을 지닌 고배당 종목들은 뒷걸음치는 주가를 보완할 수 있어서 약세장에서도 높은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꾸준한 배당을 실시하는 종목은 탄탄한 기업의 체력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는 우량주로도 꼽힌다. A주 시장의 배당 제도 특징과 종목별 배당 현황을 짚어본다.

[사진=셔터스톡]

◆ 현금 배당∙주식 배당∙무상 증자로 구성된 중국 배당제도  

배당금은 상장사들의 연간 실적 공시 후 당해 년도 경영성과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제도이다. 중국에선 상장사 실적 발표가 완료되는 상반기 중 5월~6월 배당 지급 시기가 집중된다.

A주 시장의 배당 지급 방식은 크게 △주식 배당 △ 현금 배당으로 분류된다. 이중 주식 배당은 회사의 배당 계획에 따라 주주들의 보유한 주식 수만큼 주식을 부여하는 것을 가리킨다. 가령 상장사가 10주당 2주의 주식을 배당으로 지급한다면, 1만주를 보유한 주주는 배당 당일에 2000주의 지분을 추가로 획득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주들은 늘어난 주식 규모만큼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 다른 주식 배당 방식으로 꼽히는 무상 증자는 자본금 확대를 위해 발행한 신주를 주주들의 지분 비례만큼 각각 나눠주는 제도다. 중국 상장사의 경우 무상증자를 주로 상반기 연간 실적 발표 이후 일종의 배당 형식으로 실시하기도 한다.  

예컨대 총 주식 수가 1만주인 상장사가 1:1 비율의 무상 증자를 실시하게 되면 주주들은 동일한 비율로 생성된 신주 1만주를 보유 지분 비율에 따라 취득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1:0.2의 비율로 무상 증자를 실시하게 되면 주주들은 새로 발행된 2000주를 각각 배정받게 된다. 주가가 가파르게 뛰는 성장주의 경우 투자자들은 무상 증자를 통해 향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과세 대상이 아닌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은 A주 업체의 자본 공적금(資本公積金)을 통해 마련된다. 상장사의 자본 공적금은 △주식의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발행된 주식으로 인한 이익 △외부에서 무상으로 유입된 자산 △ 자산 재평가에 따른 늘어난 이익으로 적립된다.  

현금 배당 역시 상장사의 배당 계획에 따라 주주들의 지분만큼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중국 상장사들은 일반적으로 최소 10주 단위로 배당금을 분배하고, 배당 수입에 대해선 세금이 부과된다.

한편 배당 방식은 상장사가 속한 업종과 성장 단계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안정적인 매출과 순이익을 내고 있는 업종 선도 종목이라면 주주들을 위한 이익 환원 차원에서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반면 아직 뚜렷한 수익원이 없고 급격한 사세 확장을 추구하고 있는 성장주라면 주식 배당 방식을 집행하는 경향이 높다. 다만 최근 금융 감독기관의 규제 강화 추세에 상장사들의 주식 배당은 줄어드는 추세다.  

◆짭짤한 수익 주는 '배당 맛집' 종목, 귀주모태∙길비특 꼽혀

중국 상장사들의 올해 배당금 지급 규모는 6월 초 기준 1조 2800억위안(약 218조원)에 이른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총 2592개 상장사가 2019년도 실적에 대한 배당 계획을 발표했고, 이중 현금 배당 및 주식 배당을 실시하는 업체가 각각 2566개사, 375개사에 달한다. 또 1주당 1위안 이상의 현금을 지급하는 상장사는 45개 업체(4월 기준)로 조사됐다.

고량주(백주) 업계 선두주자인 귀주모태(貴州茅臺∙600519)가 주(株)당 지급되는 배당 금액면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올해 배당금은 1주당 17.25위안(세전)으로 책정됐고, 전체 지급 규모는 사상최대치인 213억 8700만위안에 이른다.

게임 업체인 길비특(吉比特∙603444)은 2번째로 높은 금액이 책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 현금 배당은 5위안(세전)으로 책정됐다. 배당금 합계 금액은 3억 5900만위안으로, 배당 성향(배당금/순이익)은 40%를 넘어선다.

이어 제약업체인 운남백약(雲南白藥∙000538)과 차량 부품업체 조풍고분(兆豐股份∙300695)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 두 상장사는 매주당 3위안의 배당금을 책정했다.   

전체 배당 규모면에선 전통 금융주들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남방재부망(南方財富網)에 따르면, 공상은행(工商銀行∙ 601398)이 전체 배당 규모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 배당액 규모는 936억 64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4.9% 늘어났다. 금액으로는 43억 4900만 위안이 증가한 수치다. 10주당 2.628위안(세전)이 지급된다. 순이익의 약 30%가 주주들에게 지급된다.

또 다른 은행주인 농업은행(農業銀行∙601288)이 2위를 기록했다. 10주당 1.819위안(세전) 지급되고, 전체 배당액 규모는 636억 6200만위안에 달한다. 이어 3위에 오른 중국은행(中國銀行∙601988)은 10주당 1.91위안(세전)을 지급하고, 총 금액은 636억 6200만위안에 달한다. 순이익의 약 30%가 배당금으로 배정됐다.

3% 이상의 배당 수익률(주당배당금/주가)을 기록한 고배당 종목은 총 304개사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은행, 섬유 섹터가 비교적 높은 배당 수익률을 나타냈다.

배당 수익률 면에선 미디어 업체 천위시신(天威視訊∙ 002238)이 A주 시장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종목의 배당 수익률은 12.77%에 달한다. 10주당 지급되는 배당금액은 10위안으로 책정됐다.이어 군정집단(君正集團∙ 601216), 광회물류(廣匯物流∙ 600603)의 배당 수익률은 각각 11.18%,10.1%를 기록했다.  

◆연말에서 3월, 배당 위한 투자 적기

매년 연말부터 3월까지가 배당 수입을 목적으로 한 투자자들을 위한 주식 매수의 적기로 주로 거론된다. 이 시기는 한해 기업 실적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으로 상대적으로 실질적인 실적 추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배당일 즈음에 주식을 취득한 주주는 배당금 획득 자격이 있을까? 대답은 '조건부 예스'다. A주 상장사들의 배당지급일 앞에 설정된 주식등기일(股權登記日∙주주명부등재일)이전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주식등기일은 상장사들이 배당 지급을 위해 주주 명부를 파악하는 배당 기준일이 된다.     

다만 배당금은 주식 보유 기간에 따라 상이한 세율이 적용된다.  A주 시장 규정에 따르면, 주식 보유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경우 배당 소득에 대한 세금이 20% 부과되고,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주주의 경우 10%의 세금이 적용된다.

■용어풀이

무상 증자: 무상 증자(增資)는 신주 발행을 통해 대가 없이 주주들에게 주식 지급을 통해 자본금을 늘리는 행위를 가리킨다.

배당성향: 당기순이익 대비 주주에게 나눠준 배당금의 비율이다. 기업이 주주에게 얼마나 이익을 돌려주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배당수익률이 3%를 넘으면 통상 '고배당주'로 불린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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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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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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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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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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