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민관협의회 차원 STX조선 정상화 지원 필요성 공감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17:12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7:1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5일 도청에서 경남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위원장인 김경수 도지사와 도내 조선산업 밀집 지역의 시장·군수, 중대형 조선소 대표이사, 경영계·노동계·시민단체 대표, 조선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세 번째)가 5일 도청에서 열린 경남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에서 STX조선해양 정상화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6.05

협의회는 지난 5월 20일 민관협의회 실행위원회에서 우선 논의해 상정한 LNG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경남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추진 방안과 STX조선해양 정상화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에서 제안했으며, STX 가용 부지를 활용해 LNG기자재 클러스터를 우선 조성하고 2단계로 진해국가산단 미개발 공구 등을 개발하여 소형선박 클러스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총 투자 규모는 1700억원이고, 직접고용 인원은 6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2년간 무급휴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STX조선해양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경영 정상화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은 "경남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민관협의회 차원에서 조선소와 기자재업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조선기자재산업이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STX조선해양 장윤근 사장과 민주노총 류조환 경남본부장 등 노동계에서는 원활환 수주활동 지원을 위한 RG발급 기준완화, 제작금융 및 신규자금 지원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남도와 창원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참석한 조선업 경영진에게 노동자와의 상생을 당부한 김 지사는 "코로나19까지 더해져 경제적인 어려움 특히 고용의 어려움이 전해지는 상황"이라며 "그런 어려움에 대해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도 차원의 대책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방식의 확산으로 사람의 이동은 줄어들지만 물품의 이동은 증가할 수 있다"며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내면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노사의 상생과 민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조선경기는 코로나19 확산과 저유가 등으로 전 세계 선박 발주가 급감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카타르 발 LNG운반선 건조 도크 예약으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조선산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과 STX조선해양의 정상화를 비롯한 중형조선소가 겪는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도록 민관협의회를 중심으로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