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출발해 30일 도착 예정...코로나19 진단키트도 제공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전세 항공편은 이날 오전 8시 TW9601편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비슈케크에 도착, 30일 오후 9시20분쯤 TW9602편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2020.01.06 tack@newspim.com |
인천을 출발하는 TW9601편에는 57명이 탑승했으며, 귀국편인 TW9602편에는 170여명의 교민이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처음으로 운수권을 배분받은 티웨이항공은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의 요청으로 4월 11일 전세기 운항을 진행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관련기관과 협의해 교민 수송을 위한 2차 전세기 운항을 결정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전세기 운항에 맞춰 현지 교민들을 위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900회를 테스트할 수 있는 진단키트는 재외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처음 가는 운항지였지만 대사관 및 교민회 등 관련기관의 협조로 안전하게 1차 전세기를 운항했다"며 "재외국민을 위한 전세기 운항 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사 첫 정기편 직항 노선 취항을 통해 문화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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