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필기시험 확진자 접촉한 10명 음성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이번 주 군 입대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귀가 조치됐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26일 50사단(대구 소재)으로 입영했던 장정 1명이 양성으로 판정돼 27일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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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국군장병라운지 TMO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정상 시행돼 장병들이 열차승차권을 손에 들고 있다. 2020.05.08 alwaysame@newspim.com |
최 대변인은 "입대 장정을 5명씩 집단 격리했기 때문에 양성이 나온 장정의 직접 접촉자는 4명"이라며 "4명은 개별 격리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접촉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또 군 가산복무 장교 선발 필기시험을 본 코로나19 확진자의 1차 접촉자 10명에 대해 PCR 검사를 했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동양미래대학교 건물에서 실시된 필기시험을 치른 김포기 거주 A(19)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입실한 고사장에는 총 20명이 있었고, 전체 응시 인원은 550명에 달한다.
국방부는 A씨와 같은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에 대해 자가격리 또는 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고, 누적 확진자는 52명(완치 39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24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149명이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