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박원순 시장 "쿠팡 물류센터 전직원 전수 검사"…관련 확진자 71명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3:39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3:41

쿠팡 물류센터 전직원 4156명 자가격리·전수 검사 실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하루 만에 13명 늘어
은평구 연은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총 5명…임시 폐쇄 조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소셜 커머스 업체인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물류센터 직원 모두에 대한 감염병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총 71명이며, 이 중에서 서울 확진자는 17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쿠팡 물류센터 전직원 4156명의 자가격리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택배기사 2519명에 대한 검사와 능동검사, 무증상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검사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건설일자리 혁신방안 기자설명회를 열고 코로나19 서울시 대응 현황 및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28명으로 전날보다 26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2명,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쿠팡 관련 확진자는 인천에서만 30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지역에서 확산되는 추세다.

상승 추세가 다소 꺽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서는 4차 감염으로 판명된 성동구 음식점 '일루오리' 종업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현재 7차 감염자까지 나왔으며, 접촉자 545명에 대한 검사가 징행되고 있다는 것이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전날부터 유치원을 비롯한 초등 1~2학년 등의 등교개학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학교 관련 확진자에 대한 관심도 높다.

박 시장은 "은평구 연은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모두 가족과 친구 등 직접접촉자이며, 즉각 대응반을 해당 학교에 파견해 긴급 방역을 했다"며 "해당 시설의 임시폐쇄와 개학 연기 조치를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자치구별 확진자를 누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구 59명, 송파구 46명, 서초구 42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염 경로 기준으로 살펴보면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관련 확진자 10명 등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어 서울시내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 72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서초구 소재 영어유치원 24개소 직원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pen@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