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군이 단촌면 최치원문학관에서 '고운 최치원 밝은 빛 아래 드러나다!' 기획전시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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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최치원 밝은 빛 아래 드러나다' 홍보 포스터[사진=의성군] 2020.05.28 lm8008@newspim.com |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전은 최치원문학관에서 전국 각지에 있는 선생의 영정을 모아 한자리에서 볼 기회를 제공하고, 계원필경 외 고서적의 영인본 전시로 선생의 대학자로서 후대에 끼친 학덕을 기리고자 마련했다.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뜻깊은 장소에 고운 최치원선생의 여러 면모를 볼 수 있는 자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선생의 학문과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치원 선생은 신라의 개혁을 위해 '시무10조'를 지어 정치개혁을 추진했으나 집권세력의 반발로 개혁을 이루지 못하고 관직에서 물러나 전국을 유람하다 경북 의성 고운사에 머물며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어 지역 불교문화의 발전과 애국·애민정신에 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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