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 중단 일수 16일까지 늘어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광주 2공장의 문을 추가로 닫는다.
기아차는 광주2공장 휴업을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이날부터 29일까지 5일간 가동 중단이 예정된 상태였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사진=기아차] |
앞서 광주2공장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번 휴업 결정으로 공장 가동 중단 일수는 16일로 늘어났다.
광주 2공장은 쏘울·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곳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곳이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전 세계 44만대가 판매돼 기아차 전체 판매량(277만대) 중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북미, 유럽 수출이 줄어든 데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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