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고2 등 등교…비상대응체계 강화해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 전세계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멈추지 않은 지금 긴급치료병상을 미리 준비하고 확충하는 일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기 위한 필수적인 자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의 방역조치 상황과수도권의 추가 확진자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한 중증환자 긴급 치료병상 확충 계획을 논의했다.

그는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기 위한 필수적인 자원"이라며 "각 시·도단체장님께서는현장의 상황을 반영한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이 등교한 후 첫 주말을 맞이해 생활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고3 학생들과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학부모, 선생님,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번주에 등교한 고3 학생들은 학교에서 익숙하지 않은 마스크 착용, 쉬는시간과 급식시간에 친구들과 거리두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생활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고3 학생들과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학부모님, 학생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선생님, 교직원들, 교육청, 소방청을 비롯한 일선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다음주 고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 등의 등교와 개원이 예정돼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다음주에는 고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 등 더 어린 동생들의 등교와 개원이 예정돼 있다"며 "방역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가동하고 있는 지자체, 교육청, 소방청과의 긴밀한 비상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주말을 맞아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 1차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과의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외출이나 대중교통 이용시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클럽, 노래방, PC방과 같이 밀폐돼 있는 공간의 출입도 삼가하고 개개인이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할 때, 우리 사회가 보다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