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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4년간 53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구축…총 191개 기업 지원

가상공학플랫폼 구축사업 성과 발표회 개최
비용 43.2억 절감…개발기간 평균 35.2% 단축

  • 기사입력 : 2020년05월20일 15:05
  •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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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1. TPC메카트로닉스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는 기계 장치인 전공레귤레이터의 성능 개선에 나섰지만 설계 조건이 변경될 때마다 매번 금형을 제작하는게 부담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 시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결과 개발비용은 50% 절감하고 개발 기간도 30% 단축시킬 수 있었다.

#2. 고열전도성 방열 접착제는 전기차 배터리나 첨단 전자부품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방출하기 위해 필요한 소재다. 영일프레시젼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가상의 시제품을 제작해 방열 성능을 예측하고 제품 개발 기간도 40% 단축시켰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가상공학 플랫폼 사업을 활용한 소재·부품·장비 개발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발표해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총괄과 노형철사무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신뢰성향상팀 전유덕팀장, 기계연구원 신뢰성평가연구실 박종원실장, TPC메카트로닉스 김석진연구소장 등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0일 오후 2시 대전 기계연구원에서 가상공학플랫폼 사업 성과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총괄과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20.05.20 fedor01@newspim.com

가상공학은 소부장 기업이 소재 선택부터 공정 설계, 시험평가에 이르는 과정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가상 실시해 제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부는 지난 2017년부터 가상공학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금속, 화학, 섬유, 세라믹‧전자, 기계·자동차 등 5대 산업 분야 공공연구소에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 왔다.

가상공학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난 4년간 53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총 191개 기업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비용 43억2000만원을 절감하고 개발기간도 평균 35.2% 가량 단축시켰다.

또한, 공공연구소의 가상공학 인프라를 통해 148회 전문교육을 운영해 기업인 총 2000여명이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등 기술 역량 확충에도 기여했다. KIAT는 향후 가상공학 플랫폼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술 접목까지 하는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양병내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총괄과장은 "코로나19로 생산 방식의 디지털화와 언택트 경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가상공학 플랫폼이 현장 시험평가의 혁신적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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