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지난해 북한의 교역국 62개국...대북 제재로 2년 만에 반토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북제재 강화된 이후 동남아 교역 줄고 중남미 증가
10대 교역국, 5년 새 7개국 바뀌어...브라질 3위로 상승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유엔의 대북 제재 강화 이후 북한의 주요 교역국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교역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역 증대가 두드러졌다.

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한국무역협회의 최근 보고서와 과거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지난해 10대 교역국은 4년 전과 비교해 7개 나라가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평양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북한 수도 평양 거리의 마스크 쓴 시민들. 2020.05.15 Kyodo/via REUTERS gong@newspim.com

2015년 북한의 10대 교역국은 중국, 한국, 인도, 러시아, 태국, 필리핀, 파키스탄, 부르키나파소, 우크라이나, 트리니다드토바고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중국과 인도, 러시아를 제외한 7개 나라가 바뀌었다. 새롭게 10대 교역국에 오른 나라는 브라질, 코스타리카, 독일, 폴란드,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짐바브웨였다.

대북 교역액 3위인 브라질은 2018년과 비교해 대북 교역량이 152.6% 증가했다. 브라질에 대한 북한의 수출은 26만2000달러로 미미했으나, 수입은 1985만달러였다. 펄프와 콩사료, 옥수수가 주요 수입 품목이었다.

5위 코스타리카의 대북 교역액은 2018년보다 509%나 증가한 757만달러였다. 북한은 코스타리카에서 물품을 수입하지는 않았고 실리콘과 의약품, 플라스틱, 포장재 등을 수출했다.

다만 지난해 북한 전체 교역액 29억5000만달러 가운데 중국이 95.2%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기 때문에 나머지 나라들의 대북 교역은 러시아를 제외하면 비중이 모두 1% 미만이었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의 교역국이 2001년부터 140개국을 유지했으나 김정은 정권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유엔의 제재 이후 급감해 2018년 115개국, 지난해 62개국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롬 소바쥬 전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은 "북한이 무역 등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한국, 서방국과 협력해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 경제 체질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