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발표평가가 6일 실시됨에 따라 충북 청주 오창 유치 여부가 주목된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1조원 규모의 대형국가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은 6일 발표평가와 7일 현장방문을 통해 최종 입지가 결정된다.
도는 현장방문이 발표평가에 이은 부가적인 확인과정으로 판단하고 발표평가에서 순위가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주=뉴스핌] 오창 방사광 가속기 조감도 [사진=충북도] 2020.05.05 syp2035@newspim.com |
발표평가는 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오전 10시 20분부터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역 중 가나다 순서로 강원 춘천, 경북 포항, 전남 나주, 충북 청주 순서로 진행한다.
도는 오후 3시 20분부터 허경재 신성장동력국장이 발표자로 나와 PPT 발표, 질의응답, 평가정리 등 70분 동안 발표평가를 진행한다.
과기부는 정치적 개입 등 논란이 많은 것을 감안, 심사의원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장급 이하로 발표자의 자격요건을 제한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29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계획서를 과기부로 제출한 이후 발표평가 대비에 주력해 왔고 특히 평가위원단의 질의응답에 초점을 맞춰 세심하게 준비했다.
특히 충북 오창은 강소연구개발특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지역으로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하고,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대한 세부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오창이 최적지라는 모든 근거를 계획서에 담았다"며 "철저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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