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수 5.7% 증가…공급량 28.7% 확대
2일 1천113만9000개·3일 270만9000개 공급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공적마스크 구매 수량이 '1주 1인 3개'로 확대된 이후에도 공급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1인 3개 구매를 지속한다.
식약처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일까지 시범 시행하는 공적마스크 '1주 1인 3개' 구매 확대 조치를 계속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가 마스크 1인 3개 구매 시범 시행 기간 판매 추이를 모니터링한 결과, 공적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시행 전주 대비 5.7% 증가(911만명→963만명)했지만, 공급량도 28.7% 확대(2672만개→3439만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도입한지 나흘이 된 가운데 공적마스크 입고 시간이 일정치 않아 주민들이 헛걸음 하게 되자 서울 자치구들이 혼선과 불편을 막기 위해 마스크 판매 시간을 통일했다. 서초구는 오전 9시부터 동작구는 오후 1시, 강북·노원·도봉은 오후 4시, 양천구는 6시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자체적으로 자치구 시민들에게 찾아가 보유 물량 마스크를 무료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2020.03.12 dlsgur9757@newspim.com |
이번주 평일 재고 보유 판매처 비율도 평균 86.1%로 지난주 평일 평균 88%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판매처별 재고량은 지난주 평일 평균 319개에서 이번주 294개로 유사했다.
2일 공급되는 공적마스크는 총 1113만9000개다. 3일에는 총 270만9000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말 마스크 판매처는 서울·경기지역은 약국, 그 외 지역은 약국·하나로마트다.
주말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주중에 구매하지 않은 사람만 구매할 수 있다. 대리구매시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구매하면 된다.
일부 공적판매처는 주말에 휴무하므로 휴일지킴이약국·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와 재고량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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