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카림 하비브 전무가 현대·기아차 각각 담당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을 이끌어온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사임했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동커볼케 부사장 사임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부문은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와 기아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전무 체제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 [사진=현대차] 2020.04.29 peoplekim@newspim.com |
그는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 출신으로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인물로, 2015년 11월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으로 합류했다.
현대차그룹은 동커볼케 부사장이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의 재임 기간 중 현대·기아차 차량들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레드닷, IDEA 디자인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지난 2월에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디자이너에게 수여되는 '오토베스트 디자인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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