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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대한기업] 현대차그룹, 코로나19 극복에 기부부터 의료지원까지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2:08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2:08

50억 성금에 방역 물품·활동 등 총지원
협력사에 1조원 긴급 자금 지원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부터 의료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부금을 기탁하는 것을 넘어 직원들의 헌혈 캠페인 등 의료지원까지 나선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코로나19의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 등을 돕기 위해 5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치료·방역 등 의료활동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사진=현대차] 2020.02.26 peoplekim@newspim.com

현대차그룹은 전국의 재난취약계층과 의료진, 피해자를 대상으로 현금과 구호·방역 물품 제공해 예방·방역 활동 등을 지원한다.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가 큰 저소득층과 자가 격리자를 위해 체온측정기와 손세정제, 마스크 등의 예방 물품을 제공한다. 또 의료진의 방역 물품 구입을 돕고, 적재적소에서 예방·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역서비스를 조기에 실시하고, 방역 물품, 생필품 등을 적기 공급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감염 시 피해가 큰 재난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대구·경북지역의 노인·장애인 시설과 지역 아동센터,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열감지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에 1조원 규모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합의를 통해 매출 손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시장 수요와 연동한 최대 생산 및 시장 적기 공급, 교섭기간 단축 등을 통해 협력사가 연중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상공인들 지원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역화폐(울산페이, 제로페이 등) 및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현장의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국내 전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시행 전 헌혈 희망자를 신청 받은 결과 신청자가 800명을 넘었다.

헌혈에 참여한 하언태 현대차 사장(울산공장장)은 "의료현장의 부족한 혈액수급 문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사가 함께 헌혈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바이러스 예방활동은 물론, 울산공장 본연의 역할인 품질 좋은 차를 만들어 고객에게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 [사진=뉴스핌DB] 2020.04.27 peoplekim@newspim.com

지역사회 위기극복 지원에도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상공인들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지역화폐(울산페이, 제로페이 등) 및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활동을 진행하기로 하고, 추후 별도노사 실무협의를 거쳐 추진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사가 최선을 다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사내 교육용 기술 콘텐츠도 국내외 대학에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강의 활성화에 따른 지원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본부 내 각 센터에서 기술 홍보용으로 제작한 영상들 중 기술 원리와 세부 구조를 설명하는 데 적합한 콘텐츠를 선별해 ▲로보틱스 ▲상용차 ▲신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을 주제로 하는 영상들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또 내달 초 ▲동력성능 ▲섀시 설계 ▲전자 설계 ▲멀티미디어 등 주제와 관련된 기술교육 문서 및 전체 교육 자료들의 영문본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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