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정기배송 서비스 개시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17:20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17:21

산업부, 20년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 개최
실증특례 10건, 임시허가 1건, 적극행정 1건 등 의결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해 온라인으로 정기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실증특례 허가했다. 또 1700L 규모 수소저장용 복합용기를 탑재한 수소 튜브트레일러가 수소를 운반하고 하역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2020년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수소저장용 고압·대용량 복합 재료용기 충전·운송, 정수·냉수·냉온수 업그레이드 가능 정수기 등 12건의 안건을 의결(실증특례 10건, 임시허가 1건, 적극행정 1건)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 풀무원건강생활, 한국암웨이, 한국허벌라이프, 빅썸, 코스맥스엔비티, 모노랩스 등 7개사는 각각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에 대한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서비스 [제공=산업통상자원부] 2020.04.27 jsh@newspim.com

이번 실증은 설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식습관·생활습관을 분석해 보충이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 소분·판매하는 서비스다. 현행 건강기능식품법 상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는 건강 기능식품을 소분해 판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최초 1회 오프라인 판매업소에서 구매한 이후, 동일 제품은 매장 방문이나 대면 상담없이 온라인으로 정기 구매가 가능하다. 

또 엔케이는 수소저장용 고압·대용량 복합재료 용기'에 대한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이번 실증은 국내 최초로 1700L 수소저장용 복합용기를 탑재한 수소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해 수소 충전·운송·하역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현행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상 안전기준(KGS AC419)에 따르면, 수소저장용 복합재료용기(Type4) 검사 기준 등이 내용적 450L 이하로 규정돼 신청제품 활용에 제약이 있다. 

산업부는 이번 실증으로 운송 용량이 기존 제품 대비 약 80% 증가돼 대규모 수소운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1kg당 운송비가 약 50%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돔아일랜드는 글램핑용 조립식 돔텐트에 대한 규제특례를 신청했다. 해당 기업은 친환경적인 소재(합성수지 HDPE재질)로 만든 글램핑용 조립식 돔텐트를 개발해 야영장에 판매하고고자 한다.

해당 제품은 기존 천막 텐트 대비 자연 재해 및 화재에 강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눈·비·바람 등 기상조건이 좋지 않는 상황에서도 안락한 야영을 즐길 수 있다. 

현행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야영 시설은 주재료가 천막이어야 하며, 안전·위생 기준도 천막이 주재료인 경우로 설정돼 있다. 

부동산포스는 부동산 중개업소 창문을 이용한 양방향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디지털 샤이니지 구현화면 [제공=산업통상자원부] 2020.04.27 jsh@newspim.com

신청기업은 부동산 창문 안쪽에 부착돼 있는 다수의 종이 광고물을 한 대의 모니터(디지털광고물)로 대체하고, 매물관리 프로그램(ERP)을 연동해 부동산 매물 정보를 표시하는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행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및 시·도 조례에는 디지털 광고물의 경우 주거지역에서의 설치가 제한돼 있다. 

삼성전자는 '정수·냉수·냉온수 업그레이드 가능 정수기 판매'에 대한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제품은 기존 일체형 정수기와 달리 정수, 냉수, 냉온수로 기능별 키트로 분리해 고객 편의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제작된 정수기다. 정수기 사용 고객이 냉·온수 기능이 필요하게 되면 간편히 냉·온수 키트를 구매해 냉·온수 정수기로 사용할 수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실물 경제 및 금융부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시장 진출 의욕을 고취시키고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규제 샌드박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해에는 규제 샌드박스가 경제활력 제고에 모멘텀이 되고, 기업들과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과확산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성 장관은 "비상경제회의,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단체의 정책제언 등을 통해 기업이 제기한 신산업 규제를 톱다운(Top-Down) 과제로 검토해 샌드박스로 신속히 해소하는 동시에 코로나19가 야기한 생산·소비 구조 변화 등에 대응해 스마트 의료, 원격 교육, 온라인 비즈니스(유통·물류 등)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