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두 달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던 토익 시험이 두 달여만인 26일 재개됐다.
토익시험은 취업 관문에서 필요한 영어 공인시험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명지전문대학교 운동장에서 보험설계사·모집인 자격시험 응시자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여파로 지난 2월말 중단됐던 보험설계사·모집인 자격시험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야외 운동장에서 4~5m 일정 간격을 둔채 진행됐다. 2020.04.25 dlsgur9757@newspim.com |
한국토익위원회(토익위원회)는 이날 치러지는 시험을 위해 전날인 25일 방역업체를 불러 전국의 모든 고사장 건물의 방역을 마쳤다.
이날 시험 시작 전에는 환기를 위해 고사실 창문을 열어뒀다가 시험이 시작되면서 창문을 닫고, 듣기평가가 끝난 후 다시 창문을 열어 고사실을 환기한다.
시험 종료 후에는 방역업체를 통해 건물을 방역할 예정이다.
토익시험을 보기 위해 고사장에 들어선 수험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체온계를 통해 발열 여부를 체크했다.
이후 손 소독제로 손을 닦고 라텍스 장갑을 받아 고사장에 들어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다.
앞서 토익위원회는 지난 2월 9일 시험을 마지막으로 모두 네 차례 미뤄졌다. 지난달 23일 접수를 시작한 다음 달 3일 추가 토익시험 접수 때에는 그동안 연이은 취소로 토익시험을 보지 못한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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