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궤멸' 통합당 구할 차기 원내사령탑은…정진석·주호영·조경태·권성동 '물망'

기사입력 : 2020년04월22일 05:40

최종수정 : 2020년04월22일 09: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합당, 다음 달 초 원내대표 경선 진행
경륜 있는 중진 vs 새 목소리 내줄 원내사령탑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미래통합당이 다음달 초 21대 국회를 이끌 새 원내 사령탑을 뽑는다. 새 원내 지도부는 4·15 총선 참패로 격랑에 휩싸인 통합당 내부를 정비하고, 새롭게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 또는 당 대표와 통합당을 변화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차기 원내대표의 어깨가 무거운 만큼,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역시 정치적 경륜이 높은 후보들이 대부분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통합당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이미 원내대표를 경험한 바 있는 5선의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과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래통합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정진석 의원, 주호영 의원, 서병수 당선인, 조경태 의원. [사진=뉴스핌 DB]

정 의원은 과거 새누리당에서, 주 의원은 바른정당에서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일단 두 사람 모두 원내대표로 나서는 데 있어 여지를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당내 최다선이 됐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책임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다"며 "제가 당 내 위기 수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할 적임자라는 판단이 다수 구성원들에 의해 내려진다면 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 역시 "자연스럽게 주위에서 누가 적임자라고 해줄 때 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해 여지를 열어뒀다.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과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 역시 5선 의원 중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조 의원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중 유일하게 21대 국회에서 살아남은 당 지도부다. 조 의원 역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헌신할 각오나 자세는 돼 있다"고 말했다.

4선에 성공한 의원들 가운데에서는 권성동(강릉)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권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당선 직후 통합당에 복당 신청을 하면서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4선 의원 중에서는 김기현 당선인(울산 남을),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 박진 당선인(서울 강남을), 권영세 당선인(서울 용산)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왼쪽 부터) 미래통합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권성동 의원, 이명서 의원, 김기현 당선인. [사진=뉴스핌 DB]

3선 의원 중에서는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박대출(경남 진주갑),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한 통합당 관계자는 "아무래도 당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경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지 않겠냐"며 "21대 당선인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선수 외에도 지역이나 계파 등이 원내대표 선거전에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적으로는 영남의 중진들을 눈여겨 봐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은 전체 지역구 84석 중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 지역에서만 56석을 가져갔다. 당 내 영남권 입김이 세진 셈이다.

앞서 언급된 의원들 가운데 영남권 의원들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한편으로는 총선에서 참패한 당이 혁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인물이 원내대표 물망에 오르내릴 가능성도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유승민계인 유의동(평택을),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의원이다.

두 의원 모두 3선인데다, 개혁보수를 주창하던 새로운보수당 출신이다. 변화가 절실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두 의원 모두 통합당 내 기반이 두텁지 않은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