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0] 총선 당선자, 지역구는 자정·비례는 16일 오전에야 윤곽

기사입력 : 2020년04월15일 12:03

최종수정 : 2020년04월15일 12:03

비례대표 수개표로 완료시간 늦어져
최종 명단은 16일 오후 5시께 확정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4·15 총선 최종 당선자 300명의 명단은 16일 오전 7~8시경에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구 당선자는 15일 자정을 전후로 가려질 수 있지만 수개표가 실시되는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정하는데는 이전보다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15일 오후 6시 총선 투표가 끝나면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의 투표함은 251개 개표소로 모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 분류, 심사 집계 등의 절차를 마친 뒤 개표 입력이 되기 때문에 각 지역구의 첫 실제 개표 결과는 저녁 8시쯤 돼야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경기 수원 장안구 파장 제5투표소에서 투표소 사무원이 신원이 확인된 시민에 투표용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0.04.15 jungwoo@newspim.com

지역구 선거는 자동 분류기를 사용해 개표하며 이날 자정을 전후해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후보 간 격차가 큰 지역구는 이보다 이른 시간에 '당선 유력' 혹은 '확정'을 예상할 수 있지만, 접전 지역의 경우 개표율이 70~80%가 되는 새벽 2시경 의미 있는 당선자 예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비례대표 투표는 16일 아침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5개 정당이 선거에 참여하면서 투표용지 길이가 48.1cm로 늘어난 탓에 일일이 수개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표 사무원들이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끼고 1.5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 점도 개표 결과가 늦어지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개표가 최종 마무리되더라도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정하기 위해선 '계산'이 필요하다.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한 정당에 비례대표 일부 의석(전체 47석 중 30석)을 연동률 50%를 적용해 우선 배분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다만 중앙선관위는 이 절차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공식적으로 개표 종료 시각을 '16일 오전 8시 이후'라고 밝히고 있다. 최종 개표까지 10시간 이상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총선 최종 당선인을 확정 공고하는 회의 시각도 20대 총선보다 3시간 정도 늦은 16일 오후 5시로 잡아놓은 상태다.

지난 총선 개표 시간을 보면 16대 6시간 23분, 17대 6시간 37분, 18대 5시간 41분, 19대 6시간 23분, 20대 7시간 50분으로 평균 6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