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감정원이 10년 이상 오래된 중소형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위한 무료컨설팅에 참여할 건축주를 다음 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0년도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이다.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과 실내 공기질 현황진단으로 문제점 파악과 개선책을 제시해 건축주의 자발적인 건축물 성능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대구혁신도시 한국감정원 본사 전경 [사진=감정원] |
사업에 선정된 건축물은 외벽 및 창호 등 단열성능 및 기밀성능, 기계 및 전기설비 운용현황 진단, 에너지 사용량 자료 분석 등을 거친다. 이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최적화된 성능관리 방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과 환경오염물질 공기질 측정을 통한 실내 공기질 개선방안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사업 지원을 받아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한 서울시의 한 빌딩은 에너지 사용량 약 43%를 절감하고 연간 약 47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건축물 소유자는 국토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한국감정원 녹색건축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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