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청 여직원 모임인 백목련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 지원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백목련회는 정헌율 시장과 유희숙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며 '장미 한송이'인사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익산=뉴스핌] 전북 익산시청 여직원 모임인 백목련회가 정헌율 시장과 함께 지역 화훼농가 지원에 나서면서 시청공무원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익산시]2020.04.13 gkje725@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각종 대외행사 취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장기화 우려가 있는 코로나19 대응과 당면업무로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목련회는 익산시 전 부서 104곳에 장미꽃 바구니를 전달하고 직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익산시는 지역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전 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다음달 29일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꽃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박귀순 익산시청 백목련 회장은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전 직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며 "이번 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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