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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경남선거대책위 '전국 동시 대국민 호소 및 비상 결의선언'

기사입력 : 2020년04월12일 13:31

최종수정 : 2020년04월12일 13:31

장기표·홍태용 후보 "문재인 정권 낙제에도 야당·국민에 책임 전가"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21대 총선 미래통합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 및 후보자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2일 오전 10시 김해 수로 왕릉 앞에서 '전국 동시 대국민 호소 및 비상 결의선언 경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주영 부울경 위원장을 비롯해 박완수 창원시 의창구 후보, 홍태용 김해갑 후보, 장기표 김해을 후보, 박대출 진주갑 후보 등이 참석했다.

미래통합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 및 후보자들이 12일 오전 김해 수로왕릉에서 전국 동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뒤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남경문 기자2020.04.12.

이주영 부울경 위원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윤석열 총장을 쫓아내고 공수처를 이용해 자신으로 향하는 권력형 비리 수사를 막고 신형 공안국가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폭주의 끝이 어디일지, 이 나라가 어떤 천 길 낭떠러지 절벽에서 있을지 가늠하기 힘들다"라고 질타하며 "코로나 감염병 사태라는 국난을 이용한 자화자찬으로 문재인 정권이 지난 3년간 저지른 온갖 실정이 가려지고 여당이 독주하는 의회를 만든다면 이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저희가 아직 많이 모자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보수의 분열을 극복하고 중도까지 아우르는 통합을 했지만 혁신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미래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저희를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태용 김해갑 후보는 "낙동강 벨트의 경우 부산과 경남의 연결고리가 김해이다. 김해가 끊어지면 낙동강 벨트를 지킬 수가 없다. 이제 우리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3일 뒤인 4월 15일 국민이 내준 숙제에 대한 성적표를 받는다. 100만점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는 분명히 낙제"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4월15일은 질 수도 없고 질 수 있는 자격도 가지지 못했다. 그것이 바로 김해시민, 경남도민,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리에게 준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장기표 김해을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무능과 아집으로 국정 운영을 잘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 정권은 그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그 책임은 야당과 국민에게 전가하는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 정권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엄중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국회의원의 특권폐지를 제시했다"면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전원이 국회의원 특권 폐지에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대한민국 정치를 바뀌고 미래통합당과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겠다.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하며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통합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 및 후보자들이 12일 오전 김해 수로왕릉에서 전국 동시 대국민 호소문과 비상 결의선언 경남대회를 마치고 김해시민들에게 절을 하고 있다.[남경문 기자] 2020.04.12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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