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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밀착] "대세는 기울었다" 안성이 삶의 전부인 김학용의 '안성맞춤' 4선 도전

11일 서인동사거리에서 집중 유세 펼쳐
백승주 의원·가수 박상민씨 함께 해 '눈길'

  • 기사입력 : 2020년04월12일 07:17
  • 최종수정 : 2020년04월12일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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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학용 미래통합당 경기 안성 후보의 삶에서 안성을 빼면 별로 남는 것이 없다. 그만큼 그가 '진짜' 안성의 정치인이라는 뜻이다.

1961년 당시 안성군 공도면(현 안성시 공도읍)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이해구 한나라당 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해구 의원은 13~16대에서 안성에서만 의원 생활을 한 '안성 선배'다. 1995년 첫 지방선거에서 안성에서 출마한 김 후보는 3선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 이어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안성에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했고 역시 내리 3선을 이어갔다.

[안성=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학용 미래통합당 경기 안성 후보가 11일 서인동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장에는 '40년 호형호제' 가수 박상민씨가 함께 해 지지를 호소했다. 2020.04.12 kimsh@newspim.com

국회에서는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격에 여당 의원으로부터도 호감을 받는 의원이지만, 4선에 도전하는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 유세장에서는 항상 발걸음이 빠르고 말도 많아진다.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숨기기 어려워서다.

그런 김 후보는 11일 경기 안성 서인동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그는 유세차에 올라 "대세는 기울었다. 안성 바닥 민심은 이미 (정권에) 회초리를 들었다"며 "안성의 큰 인물을 키워야 한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두 번째 칸에만 투표해달라. 그러면 안성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살아난다"고 힘줘 외쳤다.

김 후보는 사거리에 삼삼오오 모인 200여명이 넘는 지지자들과 시민들을 향해 정권심판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3년 만에 국가부채 비율이 30%를 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경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될 것이다. 국민들이 살 수가 없다"며 "잘못된 소득주도성장 정책 때문에 없는 사람 더 못살게 됐고 잘 사는 사람만 더 잘살게 됐다"고 질타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통합당에 과반을 밀어줘 문 정권을 심판해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자기 사람의 잘못에는 아무런 이야기를 안 한다. 조국이 딸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했는데 문 대통령은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고 비판했다.

[안성=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학용 미래통합당 경기 안성 후보가 11일 서인동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의 유세 내내 아내 김화자씨는 연신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0.04.12 kimsh@newspim.com

이날 집중 유세장에는 아내인 김화자씨도 함께 했다. 김씨는 김 후보가 유세차에서 발언하는 내내 사거리에서 서서 지나가는 시민과 차량에게 계속 두 손을 모으고 90도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당에서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백승주 의원도 발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유세장에 함께 했다. 김 후보와 백 의원은 1961년 동갑내기로 국회 소띠모임에서 함께 하고 있고, 김 후보가 국방위원장 시절 손발을 맞춘 인연이 있다.

집중 유세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가수 박상민씨였다.

박상민씨도 유세차에 올라 "김학용 후보는 친형과 초등학교 동창이어서 제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40년 우리 형"이라며 "당 이야기, 상대 후보 이야기 하러 온 것이 아니다. 한 번도 변하지 않은 우리 학용이형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김 후보가) 오지 말라 했지만 왔다. 내가 온 것을 몰랐을 것"이라며 "저는 학용이형이 기호 40번이어도 믿는다. 우리 형님을 한 번 밀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성=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학용 미래통합당 경기 안성 후보가 11일 서인동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장에는 1961년 동갑내기인 백승주 미래한국당 의원이 함께 했다. 2020.04.12 kimsh@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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