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5총선'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군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가 원전의존형 경제구조 중심의 울진지역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수소융합발전소 유치와 해양관광중심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10일 울진지역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한 원전건설은 당연히 재고돼야 한다"며 "(상대후보들이) 내세운 신한울원전3,4호기 건설 재개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군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가 10일, 울진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진지역 미래 먹거리를 위한 수소융합발전소 유치를 제시하고 있다. 2020.04.10 nulcheon@newspim.com |
그러면서 황 후보는 "군민들과의 논의를 거쳐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중단 부지를 적극 활용해 수소융합발전소 설치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황 후보는 "울진의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해양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해 해양관광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제안했다.
황 후보는 이어 최근 방송토론회를 통해 불거진 통합당 박형수 후보의 '법무법인 영진의 탈원전 변호 논란' 관련 "박형수 변호사는 신한울3,4호기 사업 중단에 앞장 선 법무법인 영진의 대표 변호사"라며 "두 얼굴의 가면을 벗고 울진군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황 후보는 "4월15일은 울진의 미래를 만드는 시작"이라며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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