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회가 10일 성명을 내고, 당선 후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선언한 무소속 정인화 후보를 비판했다.
지역위는 "정인화 후보는 시·군민들의 뜻에 의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하지만 시·군민의 뜻은 정인화 후보의 결정을 다수가 지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인화 후보 기자회견문 [사진=서동용 후보 선거사무소] 2020.04.10 wh7112@newspim.com |
또" 지금까지의 여러 번의 결정이 시·군민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생각한 결정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인화 후보는 지금까지 토론회 등 자리마다 민주당을 회초리로 심판해 달라 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껏 민주당의 서동용 후보와 3명의 예비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당원과 시민들에게 공정한 경선을 통해 어렵고 힘든 과정을 지나올 때, 좌고우면하며 전투를 지켜만 보다가 자신에게 불리한 선거 상황을 인식하자 이제 입당하겠다는 것은 모순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위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미 여러 번에 걸쳐 민생당 및 무소속 일부 후보들의 '민주당 마케팅'에 대해 '입당 불가'의 입장을 여러 번 밝혔다"며 당 대표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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