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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총 48명…"전체 폐쇄 무기한 연장"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10:06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3:50

어머니 임종 지킨 네 자매 등 확진자 잇따라 발생

[의정부=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병원 전체폐쇄를 무기한 연장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사진=의정부성모병원]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48명에 이르고 있다. 전날에는 퇴원환자 2명과 간병인 1명, 앞서 어머니 임종과 장례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옹진군 네 자매의 또 다른 자매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입원했던 양주시 거주 7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해당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25일에는 외래 진료를 받았다. A씨는 확진판정을 받은 뒤 일산 명지병원에 입원했다.

동두천시 거주자이면서 지난달 25일까지 8층 병동에 입원했던 80대 여성과 해당 병원 4층에서 환자를 돌본 60대 여성 간병인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B씨는 남양주시 거주자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병원 8층에 입원했던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고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자매 4명과 인천 동구에서 장례식을 치뤘다.

B씨는 지난 1일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4일 두통 등 증상으로 인해 5일 검사를 진행한 후 전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성모병원은 5일까지 병원폐쇄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6일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폐쇄 일정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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