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가 해외입국자와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동근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은 4일 오후 1시 30분 공식 유튜브채널인 붓싼뉴스를 통해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아 119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근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왼쪽)이 4일 오후 1시 30분 공식 유튜브채널인 붓싼뉴스를 통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2020.04.04 |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103번 환자를 포함하면 퇴원자는 총 86명으로 늘어난다. 대구 대실요양병원에서 확진자 판정을 받고 부산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1명이 폐렴이 진행되어 사망했다.
시는 접촉자 313명, 해외입국자 1658명 등 총 1971명의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수칙 준수여부 확인에 나섰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경찰 16개 구·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3일 구군별로 열군데 정도를 불시점검했다.
점검 결과 북구에 거주하는 A(50대·여성) 씨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즉각 A씨를 고발하기로 했다.
그간 격리 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5일부터는 개정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지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 등을 처벌을 받게 된다.
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외입국자 관리를 위해 전담공무원을 4043명으로 확대한다. 3일부터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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