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상주적십자병원이 지난달 약 5000건의 전화 상담·처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상주적십자병원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외래진료 중단으로 기존 환자를 위해 모든 진료과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하고 있다.
상주적십자병원 의료진[사진=상주적십자병원] |
환자가 병원에 전화해 접수하면, 담당 의사가 직접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 확인 후 처방전을 환자가 원하는 약국으로 Fax 또는 직접 전달해 환자가 병원 방문 없이 약국에서 바로 약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비대면 원격진료로 진료비와 약제비를 약국에서 동시에 결제해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
이상수 병원장은 "추가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하면서 입원한 환자들이 하루속히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적십자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코로나19 환자 250명을 받아 이중 137명이 완치·퇴원하고, 일부는 생활센터 및 타병원으로 전원조치 하면서 현재 확진자 및 격리자 82명에 대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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