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 시즌인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갯골생태공원 및 옥구공원 벚꽃길 출입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 발생 및 개학이 연기되는 상황에서, 공원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대단위 감염 확산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흥시가 갯골생태공원 벚꽃길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폐쇄했다. [사진=시흥시] 2020.04.04 1141world@newspim.com |
공원방문객 중 확진자 발생 시 이동 동선 추적의 어려움이 있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 높은 실천방안으로 갯골생태공원 벚꽃길 450m 구간과 옥구공원 고향동산 1만㎡ 구간의 출입 폐쇄를 결정했다.
백종만 시 공원과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벚꽃 개화시기 상춘객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출입통제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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