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권영세 안동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발표와 관련해 "민심을 뒤흔드는 정치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안동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권영세 안동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사진=이민 기자] |
1일 통합당 소속 시의원 10명은 시의회 청사 앞에서 규탄 시위를 갖고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 발표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다"며 "안동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지역사회는 코로나19 종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 안동시를 대표하는 수장이 정치적인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보수정당의 수혜를 입고 재선에 성공하고, 무소속으로 3선까지 한 권 시장의 민주당행보에 대해 시민들은 '도대체 왜?'라고 묻고 있다"며 "안동시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희생한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시의원들은 "시민들 앞에 진실을 밝히고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안동시민들의 뜻을 정확하게 읽고 현명하게 판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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