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82세의 여성환자 A씨가 관절 수술을 위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12일부터 입원해 대기하던 중 29일 발열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두천시의 지역내거주자 타 지역(의정부시#6) 이동경로 안내문 [사진=동두천시] 2020.03.31 yangsanghyun@newspim.com |
동두천시는 A씨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 중 발열증상이 발생했고, 동두천에서 이동이나 외출 등 외부 감염요인은 전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A씨와 접촉자로는 가족인 조카와 배우자, 그리고 간병인이 있는데,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최초 확진을 확인한 의정부시에서 정밀한 역학조사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동두천시 보건소장은 "적지않은 연세에 고관절 수술과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어려움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환자의 빠른 쾌유와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며 "접촉자에 대한 관리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면밀한 역학조사와 함께 A씨 이동 동선과 오염 우려지역 및 시설에 대한 폐쇄조치와 방역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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