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대구에 거주하는 전북대생 A(22·남·대구시 수성구)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 입원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도내 14번째 확진자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개학을 앞두고 대구 자택에서 부친·삼촌과 함께 자가용으로 출발해 오후 1시께 전북대 기숙사에 도착했다.
군산의료원 전경 [사진=뉴스핌DB] |
전주로 오는 도중에 낮 12시 20분께 전북 진안군 마이산 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A씨는 전북대 기숙사 1인실 입소 후 30일 오전 8시30분께 전북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한 결과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대구거주 가족들도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대학교는 이날 기숙사 입소생 24명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했으나 A씨만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및 전주시 보건당국은 A씨의 확인된 동선에 대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인 가운데 소독과 접촉자 분류 작업 등 후속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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