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단독] 청약1순위 우선대상자, 거주요건 '예외없이' 1년→2년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원안대로 규개위 통과
재당첨기간도 최장 10년으로 연장..이르면 다음달 시행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1일 오전 11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투기과열지구 및 수도권 공공택지의 우선공급대상자 최소 거주기간이 예외조항 없이 1년에서 2년으로 강화된다.

유예기간을 비롯한 예외규정이 일부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원안대로 확정된 것이다. 이에 분양을 받으려 이주했지만 거주기간 2년을 채우지 못한 수요층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 재당첨기간도 현행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늘어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서면으로 진행됐다.

규개위 통과로 정부는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 나머지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순 개정안을 시행(발효)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 현장. 2019.09.20 alwaysame@newspim.com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수도권 아파트 우선공급대상자의 거주의무기간 강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우선공급 대상자를 최소 1년 이상에서 최소 2년 이상으로 거주기간을 강화한다. 2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공급하고 남은 물량이 있는 경우 2년 미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적용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과천, 광명, 성남(분당), 광명, 하남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등이다.

현재 청약1순위는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으로 나뉘어 해당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우선공급한다. 서울을 예로 들면 현재 서울이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무주택세대주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청약예금 예치금액 이상인 자가 1순위 청약자격을 얻는다. 이중 해당지역인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우선배정한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해당지역 내 2년 이상 거주자가 우선공급 대상이다. 앞으로 서울에 2년 이상 거주해야 해당지역 우선공급을 받을 수 있어, 서울에 2년 미만 거주한 자나 경기지역 청약자는 상대적으로 불리해진다. 과천 등에서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정부가 지난해 12.16대책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자 실수요자들의 반발이 거셌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한 입법예고기간 온라인에서만 500건이 넘는 의견이 제출됐는데, 대부분 개정안에 반대하는 내용이다.

해당 지역에 정착할 목적으로 최근 2년 내 이사를 한 수요자들이 우선공급대상에서 밀려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실수요자들이 피해가 없도록 개정안에 예외규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최소거주기간을 늘린 이유는 위장전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금은 거주기간이 1년으로 비교적 짧다 보니 고시원이나 같은 아파트 내 이중세대 형태로 위장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청약을 노려 전세 이주자가 늘며 해당지역의 전세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따랐다.

국토부는 당시 "통상 전세계약이 2년인 점, 재계약시 2년 이상의 거주요건을 갖추게 돼 무주택 실수요자의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1년 이하의 거주자도 실수요자로 판단할 수 있으나 2년 이상 거주와 상대적으로 비교할 경우 그 비중이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개정안은 또 재당첨 제한기간을 현행 최대 5년에서 최대 10년으로 연장하는 안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주택,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의 당첨자는 10년, 조정대상지역 주택의 당첨자는 7년간 재당첨을 제한(평형 무관)한다.

이와 함께 공급질서 교란자의 경우 주택종류에 관계없이 적발한 날로부터 10년 동안 입주 자격을 제한한다. 지금은 공공택지, 투기과열지구, 그 외 지역에 따라 3~10년간 입주자 자격을 제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기수요 근절 및 실수요자 보호를 목표로, 시장 교란행위 방지 및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통해 서민주거 안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