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4·15 총선에서 김해갑에 출사표를 던진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4일 김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민 행복 만들기 7대 공약 중 '풍부한 일자리와 행복한 삶이 있는 김해'를 위한 공약 4가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4가지 공약은 △동남권 국제 물류 중심도시 기반 조성 △창원지법 김해지원 설립 및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 김해 유치 추진 △대학병원급 공공보건 의료기관 유치 추진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인 조정 등이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4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 후보는 이날 풍부한 일자리·행복한 삶 있는 김해 만들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민홍철 예비후보] 2020.03.24 news2349@newspim.com |
그는 먼저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작점이자 종점인 부산신항 인근에 있는 김해의 물류 허브 단지로 구축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과 동남권 메가시티 광역 신경제권 중심도시 기반 조성을 약속했다.
기존 의생명 강소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의료 관련 대기업을 유치하고 의생명 연구(R&D) 기관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공약했다.
100만 명품도시 김해시대에 대비한 공공 및 사법 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창원지법 김해지원·창원지검 김해지청을 동시에 설치해 사법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부담을 경감하고 편의 도모도 약속했다.
보훈병원 김해 유치를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부산이나 창원에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시간적인 소모나 경제적인 손실도 없도록 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평가를 통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합리적인 조정도 약속했다.
김해는 개발제한구역이 다른 타시도에 비해서 23% 정도의 비율로 매우 높은 편으로 지역발전과 시민 재산권 행사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민 후보는 "지난 두 번의 의정 생활을 하는 동안에 실력과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김해가 동남권 경제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오는 2023년에 개최될 제104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이 시기에 더욱 크게 쓰일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