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정세균 총리 "공항 장시간 대기, 해결책 시급…'거리두기' 철저"

기사입력 : 2020년03월24일 10:05

최종수정 : 2020년03월24일 17:28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 시행으로 인한 공항내 대기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대기시설을 확충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앞으로 2주간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방심을 갖지 말고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4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련 부처는 공항에서의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과 감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정세균 총리는 "유럽발 입국자의 90%가 귀국하는 우리 국민"이라며 "유럽발 입국자 전수조사는 코로나19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조치일 뿐 아니라 해외에서 돌아오는 우리 국민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모두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2020.03.23 alwaysame@newspim.com

정부는 지난 22일 자정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입국자들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앞서 중국 우한 교민들이 머물렀던 충남 아산의 격리시설에서 생활하게 된다. 

정 총리는 "이틀간 2300여명의 유럽 입국자들을 임시시설에 수용하고 검사하는 과정이 원활하지만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방역역량이 감당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선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최근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봄 햇살을 즐기는 걸 넘어 꽃 구경에 인파가 몰리고 클럽행을 계획하는 젊은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들이 오랜 고립과 긴장에 많이 지친데다 40대 이하 코로나 환자의 치사율이 낮은데서 오는 경각심 이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총리는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확실히 참여하지 않으면 언제 우리 아이들을 학교로 돌려보낼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한 사람의 방심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역설했다. 

정 총리는 오는 4월 5일까지 전 부처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국민들에게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공동체,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