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는 22일 성명을 내고 "명절선물을 돌린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되어 압수수색 등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상직 후보의 자진 사퇴와 민주당의 공천 철회"를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상직 후보는 두 건의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는 선관위가 조사를 거쳐 검찰로 고발한 사건으로 명절선물 사건과 허위사실유포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이다"며 "기소와 재판 결과에 따라 당선 무효형이 처해질 수 있는 사안이다"고 밝혔다.
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 기자회견 장면[사진=최형재선거사무소] 2020.03.22 lbs0964@newspim.com |
또 "전주시민과 당원들 사이에서 공천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주당이 무려 두 개의 사건에서 피의자인 사람을 공천심사에서 탈락시키지 않고 무사통과시켰다는 것은 전주시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격 '묻지마 공천'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서 "선관위가 고발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권자의 알권리와 보궐선거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수사로 보궐선거 가능성을 선거일 이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자진 사퇴와 공천 철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주시민과 민주당원들이 직접 나서서 '불량 상품' 반환을 요구하고, '나쁜 정치인'을 경기장에서 퇴장시키는 선거혁명을 이뤄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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