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해외펀드] 코로나19 공포에 -11% 풀썩…남미 '울상' 베트남 '선방'

기사입력 : 2020년03월21일 10:42

최종수정 : 2020년03월21일 10:42

"코로나19 여름까지"…해외주식형펀드 4725개 모두 마이너스 수익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조가 7~8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대두되며 전세계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한 주간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도 11% 주저앉았다. 남미신흥국주식형펀드가 -20%대 수익률로 최대 낙폭을 보인 가운데 베트남주식형펀드는 -3%대로 가장 선방했다.

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클래스 합산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총 4725개, 순자산 20조6902억원)의 수익률은 한 주간 10.90% 하락했다.

[자료=KG제로인]

그 중 남미신흥국주식이 -20.44%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16.52%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7.32%), 해외채권혼합형(-6.19%), 해외부동산형(-0.89%), 커머더티형(-11.38%), 해외채권형(-4.81%)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다우종합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기조가 7~8월까지 이어질 것이며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지수 낙폭을 확대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 지수도 세계 각국의 여행금지 방안 추진 등 부정적인 소식과 경기 침체 불안감 확대로 하락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산업생산 증가율이 30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주요 실물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725개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기준으로는 베트남 주식형펀드가 가장 선방했다. '미래에셋베트남자1(UH)(주식)종류A' 펀드가 -3.66%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그외에도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주식]종류A', '유리베트남알파자UH[주식]_C/C-e', '한국투자KINDEX베트남VN30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등 베트남주식형펀드가 -3%대 수익률로 수익률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672억원 감소한 40조70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941억원 감소한 18조87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2194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펀드의 설정액은 109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139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모든 펀드 순자산액이 감소했는데, 그 중 중국주식펀드의 순자산액은 7683억원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