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나누미'는 오는 23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및 장애인노동자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판매수수료를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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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나누미[사진=경남도] |
나누미는 오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수수료를 30% 인하해 받는다.
이번 결정으로 도내 40곳에 약 1000명의 장애인노동자가 근무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들이 혜택을 받게 되며, 금액으로는 21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박명덕 시설장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 더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들에게 미력하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결정을 하게 되었다"며 "만약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는다면 기간을 연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누미는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신해서 장애인생산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으로 경남도가 천주교마산교구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