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부터 대도시문제까지…150억원 규모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신청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공모는 150억원 규모로 시민 눈높이에 맞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제안 신청서를 쉽게 개편 한 것이 특징이다‧.
신청서는 그동안 시민이 주변 생활에서 평소 느꼈던 점을 무엇이 문제인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홍보 리플릿 [사진=대전시] |
신청은 동네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사업부터 지역의 생활밀착형 소규모 숙원 사업, 대도시 문제(교통, 도로, 체육, 문화 등) 해결 사업까지 모든 사업이 가능하다.
시는 대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시정참여형 사업에 70억원, 지역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참여형 사업에 70억원,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동참여형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단 법령위반, 특정단체 이익을 위한 사업, 보조금지원 사업이 신청될 경우는 심사에서 제외한다.
공모신청은 인터넷(모바일) 검색창에서 '대전 주민참여예산'으로 검색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찾아가는 컨설팅' 배너창을 개설하고 컨설팅을 신청 시 방문해 제안방법과 신청서 작성을 돕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명 이하가 모이는 모임이 있을 경우에만 방문한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오는 8월 온라인 투표와 9월 시민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연말에 시장 표창과 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