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코호트 격리상태에서 전수검사 결과 '양성' 확진을 받았다.
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봉화군 확진자는 모두 66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코호트 격리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사진=뉴스핌DB] |
'봉화63번 확진자' A(여.85)씨, '봉화64번 확진자' B(여.76)씨, '봉화65번 확진자' C(여.92)씨, '봉화66번 확진자' D(86)씨 등 4명은 모두 푸른요양원 입소자다.
최근 푸른요양원에서 '음성' 판정자가 양성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자 봉화군은 이날 입소자와 종사자 등 1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 결과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봉화군은 이들 추가 확진자들을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이들의 지역 내 동선은 없다"고 밝히고 "재난안전문자, 군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 사실을 신속히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엄태항 군수는 "증상이 있을 경우 봉화군보건소로 지체없이 연락해 줄 것과 함께 개인위생 수칙 철저 준수와 각종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 내 복지시설 등에서 '음성' 판정자 중 '양성' 확진이 잇따르자 지난 17일 코호트 격리 상태인 봉화 푸른요양원 내 입소자 4명과 종사자 8명 등 12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봉화 문수산 자연휴양림으로 격리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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