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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들, 문희상에 호소..."오영환 의정부갑서 핍박, 문석균 불출마해야"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09:49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4:34

'문석균 불출마' 검토에... "청년 오영환 지지"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전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위 부의장이 경기 의정부갑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며 민주당 청년들이 오영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앞서 영입인재인 오 후보를 문 의장 불출마 지역구인 의정부갑에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장경태 청년위원장·전용기 대학생위원장·황희두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과 청년 영입인재인 최기일·이소현·이소영·조동인 씨는 16일 오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영환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소방관 출신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의정부시(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갑)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6선을 지낸곳으로 경기북부 정치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2020.03.11 leehs@newspim.com

이들은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문석균 후보의 선당후사의 결단에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채 박수소리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무소속 출마라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뿐만 아니라 당의 결정으로 공천된 오영환 후보에게 조리돌림에 가까운 정치적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 오 후보가 말하지도 않은 걸 '갑질 논란'으로 왜곡해 지역사회를 거짓선동으로 어지럽히고 오히려 이를 빙자하여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정부갑 지역위원회의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외면과 질시 속에 눈물 흘리는 오영환 후보는 갑이 아니라 오히려 을"이라며 "정치적 마타도어와 조직을 동원한 왕따로 갑질을 행사하고 있는 곳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려는 문석균 후보 측"이라고 비판했다.

문 의장을 향해서도 "의장님은 정치원로이시며 우리당을 이끌어 오신 지도자"라며 "정치는 신의에서 시작되고 신의로 끝난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다. 선당후사의 정신은 어디가고 선사후당으로 말이 바뀌는 것이 정치적 신의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문석균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것은 당이 아니라 국민의 무서운 심판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한다"며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공정한 세상 정의로운 민주당을 원한다. 아빠찬스, 엄마찬스로 불공평한 세상을 민주당이 앞장서서 바꿔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에게 "존경하는 문희상 의장님, 부디 의장님께서 평생을 실천해 오신 화이부동의 정신을 저희 청년후배들이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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