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MS 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는 이날부로 MS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국제 보건과 개발,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 자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버크셔해서웨이 이사직도 내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이츠가 그의 아내 멜린다와 함께 2008년 창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최근 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에 500만달러를 후원하는 등 국제 보건과 각종 자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빌 게이츠는 지난 2018년 고인이 된 폴 앨런과 1975년 MS를 창립했고 최고경영자직을 맡다가 2014년 MS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바 있다. 이후 이사로 재직해왔다.
게이츠가 이사회에서 물러나면서 총 멤버는 12명이 됐다고 MS 측은 전했다.
빌 게이츠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창립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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